만남, 그리고 너머
양주 단독주택 平穩齋(평온재) 해부도감 ; 만남, 그리고 너머
_ 건축가/양주 건축설계/양주 단독주택
만나는 법
오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지나가는 도로에서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사무실 안에서 동료들을 만납니다.
외식을 하시나요?
식사를 하러 방문한 식당에서도
그리고 차 한잔의 여유를 찾은 카페에서도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사람들만 만날까요?
사람들을 만나는 장소, 공간을 만나고
그 공간안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공간은 주어지지만
그 공간을 채우는것은 우리입니다.
이야기이고 삶이고 시간을 우리는 채워갑니다.
시간이 채워질 때 비로소 그곳은 공간을 너머 장소가 됩니다.
집으로 눈을 돌려봅시다.
집에도 많은 것들과 만납니다.
가족들을 만나기도 하고
집 안 공간 속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벽이 들어선 곳에 빛을 위한 창이 있고,
1층 너머 2층을 바라보며 소통하고 만납니다.
너머의 순간
너머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무언가가 막은
그것을 넘어
찾게 되는 그 무엇
시선은 언제나 갇혀있기보다는
어디론가 뻗어가길 원합니다.
집에 창을 두는 이유는 빛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눈을 둘 곳을 만들기 위해서도 창을 만들기도 합니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먼 곳까지
우리 눈은 언제나 호기심을 가지고 집안 곳곳,
더 나아가 집 밖 곳곳을 찾아 나섭니다.
집을 너머
창을 너머
우리에게 의미가 되는 순간을 찾아 나서는 거겠지요.
잠시 손을 놓고 밖을 바라봅시다.
창문 너머로 무엇이 보이나요?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제 눈앞에는 맑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높다란 산이 보이네요. :) )
집에 창을 두는 이유는 빛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눈을 둘 곳을 만들기 위해서도 창을 만들기도 합니다.
atelier LOWCREATORs | 건축설계 / 단독주택 설계 | 공간디자이너 양인성 | 서울특별시
atelier LOWCREATORS | 건축설계 / 단독주택 설계 | 공간 디자이너 양인성 |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안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충신동 1-180 / T.070-8833-3162
www.lowcreato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