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밖에서 만난 사람들과 복잡했던 일은 잠시 잊고
이제 집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손을 씻고 걸음을 옮깁니다.
시원한 물도 한잔 하고
아이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다녀왔습니다."
중정형 주택은 동선이 흐르게 계획이 됩니다.
시작점과 끝지점이 유기적으로 흐릅니다.
지나는 길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단점을 관계의 시간으로 만들어 봅니다.
서로 눈을 맞추면서 인사를 하고 하루의 안부를 묻습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밑은 비워둡니다.
이곳은 아이들만의 작은 아지트가 됩니다.
모든 것을 가리고 보여주지 않기 보다는
가끔씩 이렇게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흐르는 길에서 만나는 장면을 가진 집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atelier LOWCREATORs | 건축설계 / 단독주택 설계 | 공간디자이너 양인성 | 서울특별시
atelier LOWCREATORS | 건축설계 / 단독주택 설계 | 공간 디자이너 양인성 |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안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충신동 1-180 / T.070-8833-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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