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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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을 꿈꾸며...꼬마건축가의 작업일기/위례 단독주택2호점 ; 🦕 건축일기 2023. 6. 27. 14:21
위례 단독주택 🦕 건축일기 ; 판테온을 꿈꾸며... _건축가/위례건축설계/위례단독주택 위례에 집을 짓고 있습니다. 아! 물론 제가 살집은 아니고요. 저를 찾아주신 클라이언트분께서 지낼 집이에요. 요청사항이 많지 않았던 클라이언트분과 일하면서 일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된 프로젝트입니다. 어느선까지 제안을 해드려야 하는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집 설명서가 필요할까요?) 아파트와 다른 곳에서의 삶은 어떤식으로 제안을 해드리고 공간을 그려나가야 하는지 등등 요구사항이 많을 때보다 더 많은 고민을 안고 집을 그렸습니다. 커다랗게 대지에 앉힌 집의 모습은 클라이언트와 닮았습니다. 굵직하게 구성된 공간 역시 클라이언트와 똑 닮았습니다. 요구사항이 적다고 살고 싶은 모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작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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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해부도감을 따라 저도 합니다.꼬마건축가의 작업일기/양주 단독주택 ; 평온재 건축일기 2023. 6. 27. 10:28
양주 단독주택 平穩齋(평온재) 해부도감 ; 주택 해부도감을 따라 저도 합니다. _ 건축가/양주 건축설계/양주 단독주택 집에서 하늘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직으로 쌓아올린 아파트에서는 하늘을 보기 위해서는 1. 엘리베이터를 잡는다. 2. 기다린다. 3. 엘리베이터를 탄다. 4. 현관으로 내려간다. 5. 밖으로 나온다. 6. 하늘을 바라본다. 7. 아파트 사이로 열린 하늘을 찾는다. 8. 하늘을 느낀다. 이렇게 많은 단계단계를 거쳐야 해요. 단독주택에서는 1. 마당으로 나온다. 2. 하늘을 본다. 참 쉽죠~ 평온재에서는 세모난 하늘은 볼 수 있습니다. 집의 배치가 세모난 모양으로 되어 있거든요. 거실에서 바라보면 앞으로 나란히하고 있는 건물들 사이로 세모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요. 두개의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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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상상은 현실이 됩니다.꼬마건축가의 작업일기/양주 단독주택 ; 평온재 건축일기 2023. 6. 26. 16:30
양주 단독주택 平穩齋(평온재) 해부도감 ; 건축가의 상상은 현실이 됩니다. _ 건축가/양주 건축설계/양주 단독주택 사진만으로는 알 수 없는 비밀을 조금씩 풀어가 보겠습니다. 창의 안정적인 높이는 얼마로 하면 좋을까요? 소파와 의자를 두고 생활하는데 있어서 적당한 높이는 약 1.2m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야 등을 대고 앉아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거든요. 양주 단독주택 평온재의 거실창은 이보다 낮은 90cm입니다. 원래 계획보다 30cm를 낮춰서 설치하게 되었어요. 평원재의 뒷면에는 커다랗게 공원이 조성이 되어있어요. 건축주 부부는 안쪽으로는 마당, 중정을 그리고 뒷면의 공원을 품고 싶어하셨어요. 현장에서 함께 창의 위치를 확인하던 중 "거실에서 앉아서도 뒷면의 공원을 보게 창을 조금 낮춰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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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건축가 입니다.꼬마건축가입니다./about 2023. 6. 26. 14:22
안녕하세요. 꼬마건축가 입니다. 의식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학교에 입학하고 배우는 인간의 3대 필수 요소하면서 배운 것들이지요. 의 : 옷 식 : 밥 주 : 집 이렇게 3대 필수요소 중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살고 계시나요? 저는 집을 계획하는 일을 합니다. 집 뿐만이 아니라 공간을 그리고, 상상하고,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남자아이들이 으레 좋아하던 레고를 가지고 놀면서 공간에 대한 느낌을 서서히 만들어 가던 꼬마는 커서 건축이라는 과목에 매력을 느끼고 기어코 건축학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 그 꼬마는 이제 집을 짓는 사람이 되었네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거에요. 집을 그리는 일을 합니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