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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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상한 건축가가 되어봅시다!!꼬마건축가입니다./건축나눔 ; 건축학교 2023. 7. 3. 11:17
떨립니다. 첫 수업은 언제나 떨림으로 다가옵니다. 나쁜 건축이라는 대주제 안에서 다양한 선생님들이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펴나갑니다. 저도 열심히 준비해서 이상한 건축가 라는 교안을 만들었습니다. 역시나 떨립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지 아이들의 이해도는 어떨지 선생님들과의 케미는 또 어떨지 모든 것이 불투명합니다. 설렙니다. 생각한 바를 아이들이 이해해 줄 때 생각한 바를 아이들이 표현해 줄 때 무척이나 설레고 가슴이 뜁니다. 그렇게 어린이 건축가들을 만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둘러보면서 있는 것, 많은 것뿐 아니라 없는 것, 적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서 건축을 배워갑니다. 역사 속 이상한 건축가들을 찾아 나서고 그들은 왜 이상한 건축을 했는지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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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느끼는 방법꼬마건축가의 작업일기/양주 단독주택 ; 평온재 건축일기 2023. 7. 3. 08:34
양주 단독주택 平穩齋(평온재) 해부도감 ; 집을 느끼는 방법 _ 건축가/양주 건축설계/양주 단독주택 공간은 어떻게 인식할까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감각을 통해 공간을 인식합니다. 시각과 함께 청각으로도 또 촉각과 후각으로도 가끔씩? 미각?으로도 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야가 막힌 공간에서 우리는 답답함을 느낍니다. 더 이상 나갈 곳이 없게 느껴지는 공간속에서 우리는 가능한한 눈을 둘곳, 마음 둘 곳을 찾는 것이지요. 열린 공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눈은 자연스럽게 공간이 형상을 찾고 그 형상을 파악하고 나면 그 너머를 찾습니다. 창은 너머를 만드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창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가 중요한 이유기도 하지요. 눈을 감고 있어도 창의 느낌을 받습니다. 따스하게 비춰주는 햇살을 느끼며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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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길꼬마건축가의 작업일기/위례 단독주택2호점 ; 🦕 건축일기 2023. 6. 30. 10:23
위례 단독주택 🦕 건축일기 ; 시작의 길 _건축가/위례건축설계/위례단독주택 눈이 떠집니다. 아침이네요.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을 먹고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출발!! 새로운 하루가 시작이 됩니다. 늦잠을 잘 때도 있어요.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때도 있고요. 그래도 하루는 시작이 됩니다. 시작을 여는 문 집을 나서는 순간 문과도 인사를 나눕니다. 욕심이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어 손잡이를 디자인하고 그 디자인을 현장에 접목시켜보는 것이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제가 만난 건축주분들 중 열쇠를 이용해서 문을 여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셨거든요. 하지만 언젠가는 꼭 해내고야 말겠습니다!! 유하니 팔라스마 건축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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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천장, 상상력 가득꼬마건축가의 작업일기/양주 단독주택 ; 평온재 건축일기 2023. 6. 28. 11:56
양주 단독주택 平穩齋(평온재) 해부도감 ; 높은 천장, 상상력 가득 _ 건축가/양주 건축설계/양주 단독주택 높은 천장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우리네 사는 아파트는 모두 같은 천장을 가지고 있어요. 국민 높이라고 할 수 있는 2.4m 2.4m라고 해도 요즘 말이지 예전의 아파트는 2.2~2.3m를 넘지 못합니다. 높이가 낮다고 나쁘다는 말이 아니에요. 다양하지 못한 천장은 다양한 생각을 끌어내지 못해요. 건축은 바닥, 벽, 그리고 천장으로 둘러싸여진 공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공간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만들어가는가는 건축가마다 다른 생각으로 풀어갑니다. 저는 무조건 천장을 높이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냉/난방 비용도 많이들 뿐더러 청소와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전구를 하나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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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건축가 입니다.꼬마건축가입니다./about 2023. 6. 26. 14:22
안녕하세요. 꼬마건축가 입니다. 의식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학교에 입학하고 배우는 인간의 3대 필수 요소하면서 배운 것들이지요. 의 : 옷 식 : 밥 주 : 집 이렇게 3대 필수요소 중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살고 계시나요? 저는 집을 계획하는 일을 합니다. 집 뿐만이 아니라 공간을 그리고, 상상하고,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남자아이들이 으레 좋아하던 레고를 가지고 놀면서 공간에 대한 느낌을 서서히 만들어 가던 꼬마는 커서 건축이라는 과목에 매력을 느끼고 기어코 건축학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 그 꼬마는 이제 집을 짓는 사람이 되었네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거에요. 집을 그리는 일을 합니다. 저..